Conservation Solutions with Marxan #7 : Targets and target setting
Marxan 소프트웨어의 주요 개념 중 하나인 Targets and target setting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MARXAN conservation solutions에 소개된 원문을 번역·정리한 것입니다.
https://marxansolutions.org/targets-and-target-setting/
Targets and target setting. - Marxan
Targets represent how much you want to conserve of a particular feature.
marxansolutions.org
Targets and target setting (목표와 목표 설정)
보전 계획에서 목표(target)는 계획 지역 내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서식지, 종, 생태적 과정, 활동, 구역 등(통틀어 피처라 함)이 솔루션에 포함되어야 하는 최소 양 또는 비율을 의미합니다(예: 보전 체계 내에서 각 서식지 유형의 30%를 보호). 목표는 구체적인 양(예: 특정 서식지의 헥타르 단위 면적) 또는 개체 수(예: 보호구역 시스템에서 우선 보호되는 각 종의 개체 수)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예시에서는 Manned Wolf 서식지가 planning units 전역에 걸쳐 분홍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Manned Wolf 서식지의 30%가 보전 시스템에 포함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래 그림에서 보이듯이 계획 소프트웨어(여기에선 Marxan)가 선정한 해당 계획 단위들을 보전 네트워크에 포함시킵니다.
THERE ARE MANY DIFFERENT WAYS TO SET TARGETS FOR FEATURES. THESE INCLUDE (피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다양한 방법) 아래는 보전 대상 피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대표적인 접근 방식을 요약한 것입니다.
Expert elicitation (전문가 의견 수렴)
이상적인 경우, 지역 생태계와 사회·경제적 요인을 잘 이해하고 있는 지역 전문가, 이해관계자, 그리고 실행 주체들은 어떤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견해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행히도 보전 목표를 설정하는 다른 방법들이 있습니다.
Conservation status as a proxy for target-setting (보전 상태를 통한 목표 설정)
종과 서식지의 보전 상태(예: IUCN 또는 국가별 red lists, 전 지구적 또는 지역적으로 위기에 처한 종)는 우선순위와 목표 설정에 참조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준에는 위협 수준, 최근 또는 과거의 개체군 감소 추세, 희귀도, 고유성(토착성), 비중(특정 지역에서 차지하는 중요 비율) 등이 있으며,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피처들은 더 높은 비율의 보전 목표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만약 종이나 서식지가 이미 많이 감소했다면, 역사적 분포(과거 분포)에 대한 자료를 통해 현재 남아 있는 부분에 대한 목표치를 설정할 수 있으며, 감소 원인에 대한 정보 또한 목표 설정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 하구 어류 개체군이 댐 등의 하천 구조물로 인해 위협받는 상황이라면, 생태학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 상류부터 바다까지 인공 구조물이 없는 전체 구간을 하나의 연결된 하천 생태계로서 보호해야 할 수 있습니다.
Legal frameworks or mandates (법적 프레임워크 또는 의무사항)
여러 국가들은 특정 종이나 서식지의 일정 비율을 보전하도록 요구하는 국제 협약 또는 국내 법률(예: 유럽연합의 조류·서식지 지침)을 이행해야 합니다. 이는 법적 측면에서 목표 설정의 출발점이 되며, 공공·법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법률적으로 요구되는 목표가 실제 생태학적 요구를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법적 요건과 생태학적 목표가 상충한다면, 두 시나리오(법적 시나리오와 생태학적 시나리오)를 모두 실행하여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시각적으로 비교·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특정 기관이 조직의 설립 목적이나 미션 스테이트먼트에서 언급한 보전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 역시 프로젝트별 생태학적 평가를 기반으로 한 목표, 기타 이해관계자나 정부정책·법률이 제시하는 목표와 나란히 비교·적용할 수 있습니다.
Iterative planning (반복적 계획)
광범위한 생태계 목표(에코시스템 전체를 고려하는 분석)와 이로부터 도출되는 모든 생태학적 목표·Marxan 목표를 충족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 실행 과정에서는 여러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고, 그에 따른 협상과 절충안(Trade-off)을 도출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능성 있는 목표들의 범위를 반복적으로 탐색하고, 각각의 장단점과 최종 의사결정의 근거를 명확히 문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전문가 간에 목표 수치에 대한 합의가 어려울 경우, 각기 다른 목표 시나리오를 여러 번 실행해 보고, 그 결과적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실제 보전 지역 설계에 큰 차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Adjusting targets based on pragmatic considerations (실용적 고려사항을 바탕으로 한 목표 조정)
여러 실질적인 여건으로 인해 어떤 목표들은 낮춰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획 지역 내에서 각 서식지의 일정 비율을 보호 대상으로 설정했는데, 설령 그 비율이 낮더라도 marxan이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매우 광범위한 지역을 우선순위로 선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특히 개별 종을 보호하기 위한 세분화된 목표 등이 추가된다면 거 광범위해질 수 있음). 이처럼 선정된 지역의 규모가 현실적으로 너무 큰 경우, 정치적·실무적으로 이행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를 여러 단계(예: 10%, 20%, 30% 등)로 달리 설정한 다양한 보전 시나리오를 최종 산출물에 포함시킴으로써, 각각의 보호 수준과 보전 비용 그리고 종의 지속 가능성과 생태계 완전성에 대한 위험도를 비교·평가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보전 계획에서 목표 설정은 보전 활동의 성공을 측정하고,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며, 생태학적 및 사회경제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필수적인 단계입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조정함으로써, 보전 계획은 더 실현 가능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